데니스 강, 스피릿MC '찍고' 프라이드 8강전
OSEN 기자
발행 2006.08.09 10: 50

"스피릿MC는 나의 힘". '푸른 눈의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29.스피릿MC)이 오는 26일 일본 나고야 레인보우홀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무사도 12-웰터급 그랑프리' 참가에 앞서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는다.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인 데니스 강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 인터리그4에 참석해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다. 후배들을 격려하는 한편 팬들의 성원을 온몸으로 체험해 힘을 얻으려는 포석. 이에 따라 데니스 강은 오는 18일 입국할 예정으로 일주일간 국내에 머물다 24일께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데니스 강은 대회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장충체육관 2층 출입구에서 인터리그 4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팬들과 기념촬영 및 사인회를 갖는다. 이어 후배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그는 "내 인생에서 스피릿MC가 없는 상황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만큼 스피릿MC는 나에게 기회와 행운을 가져다 준 무대이다. 프라이드에 출전하기 전 내 홈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만나 많은 응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스피릿MC 인터리그와 인연을 맺은 데니스 강은 대회 초대 헤비급 우승자가 되었으며 2004년에는 헤비급 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프라이드에 진출해 현재까지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 8강에 오른 데니스 강은 킥복싱이 주특기인 아마르 슬로예프(30.아르메니아)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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