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해외 수출 강화와 온라인게임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로 2006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빛소프트 2분기 매출액은 188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3억,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1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억 원, 34% 늘어났다.
대부분의 국내 온라인 게임엄체들이 월드컵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음에도 한빛소프트가 올 상반기에 실적 호조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수출 실적 호조와 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의 증대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온라인게임의 수출실적이 눈에 띄게 늘어나, 한빛소프트과 온라임게임과 글로벌 퍼블리셔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온라인게임 부문은 2분기 매출 비중의 62%를 차지하며 한빛소프트의 주력 사업 부문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8월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그루브파티'의 연내 상용화와 8월 런칭한 '팡야:시즌3'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매출은 '헬게이트:런던'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0억원의 매출은 수출 실적의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향후 실현될 매출액과 상용화를 통해 하반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매출성장 뿐만 아니라 이익 증대를 위한 개선노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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