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4일 컵스전 쿠어스필드 등판
OSEN 기자
발행 2006.08.10 05: 3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김병현(27)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콜로라도는 9일 다저스타디움에 배포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이 오는 14일 컵스와의 쿠어스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일 컵스 구단은 김병현의 상대 선발로 우완 카를로스 마몰을 예고했다. 5승 5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중인 마몰은 지난 9일 밀워키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김병현은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평균자책점 2.75라는 초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최근 홈 5번 등판만 떼어내면 평균자책점 1.08(33⅓이닝 4자책점)이다. 또 9차례 홈 등판 중 7번에 걸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고, 피안타율 역시 2할 4푼 9리로 수준급이다. 김병현은 9일 그렉 매덕스와 대결한 LA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 시즌 7패째를 당했으나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컵스 상대로는 통산 2패 4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그 2패(평균자책점 8.38)가 지난해 선발로 당한 연패였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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