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4번째 멀티히트, 3할 도달
OSEN 기자
발행 2006.08.10 09: 1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화수분처럼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제이콥스 필드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우완 존 래키를 상대로 선제 적시타 포함, 연타석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8경기 연속 출루에,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과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서던 2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래키의 초구 80마일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로 만들어냈다. 이어 3-0이 되는 득점까지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9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래키로부터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노 볼에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래키의 93마일 직구에 밀렸으나 방향이 좋아 우익수 후안 리베라 앞에 떨어졌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4회 현재 정확히 타율 3할을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시즌 4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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