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앨범 '로맨틱2'로 돌아온 가수 서영은의 타이틀 곡 '좋아좋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기예보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좋아 좋아’는 이미 각종 음악채널 인기순위 상위와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점령하고 있다. 게다가 이색적인 뮤직 비디오로 또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화려한 댄스와 감각적인 영상이 주를 이루는 뮤직비디오에서 탈피, ‘좋아 좋아’ 뮤직비디오에는 일반인과 아이들이 등장,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감독인 피터 바닐라 감독의 생후 3개월 된 아들이 출연하고 서영은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사진작가,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지인들이 총출동한다. 이 때문에 NG 한 번 내지 않고 찍을 수 있었던 것.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피터 바닐라 감독은 "총 출연진이 40명에 이른다”며 “서영은과 이미 알던 사이이기 때문에 서영은의 노래를 가깝게 느낄 뿐 아니라, 출연진들 서로 모두 알고 있는 사이라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좋게 좋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사실은 엔딩 부분에 '사랑해~ 사랑해~" 라는 대사가 삽입된 것.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지만 서영은이 예비 신랑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다는 바람에 이뤄진 것이다. 예비신랑이 눈치 채지 못하게 목소리까지 변조, 녹음했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