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와 노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노래방이다. 최신곡 업데이트가 빠르고 사람들이 부를 수 있는 인기곡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보통 신인가수의 경우 노래방 리스트에 올라가는 노래는 타이틀곡과 후속곡이 고작이다. 하지만 톱스타들이 나선 티저광고로 궁금증을 일으켰던 신인가수 메이비는 다르다. 1집 앨범 수록곡 중 무려 7개가 노래방 리스트에 올라있다. 1집을 발매한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이면서도 굉장한 성과인 셈이다. 1집 타이틀곡 ‘다소’를 포함해 SBS 드라마 ‘어느날 갑자기’에 삽입됐던 ‘미열’, 후속곡 ‘숨’과 ‘I Wish’, 환희와의 듀엣곡 ‘좋은 사람 만나요’, MC몽이 피쳐링한 ‘내 사랑 무덤까지’, 이효리와 함께 부른 ‘Candy’ 등 총 7곡이다. 메이비는 “아직 신인이라 알아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노래는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서서히 꿈을 이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른 어떤 인기가수 부럽지 않다”고 기뻐했다. 또 “큰 인기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을 때 무엇보다 노래로 기억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