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결혼 관련 보도자료, 예비시댁과 협의 중"
OSEN 기자
발행 2006.08.10 17: 34

KBS 노현정 아나운서가 8월 27일 결혼한다고 전해진 가운데 그와 관련된 입장을 예비시댁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 아나운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들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결혼 관련 보도자료는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밝혀 예비시댁과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근무는 20일까지만 할 계획"이라며 "휴직계는 아직 제출하지 않았으나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KBS 홍보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노 아나운서는 당초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과 관련해서 심경을 밝히려고 했다. 그러나 시댁과의 의논 문제로 보도자료에 이어 이 마저도 번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노 아나운서는 지난 9일 결혼에 대한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 아나운서의 말과 달리 이날 오후 아무런 보도자료도 나오지 않았고 KBS 측과 BNG스틸 측도 ‘보도자료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답변, 빈축을 산 바 있다. 노 아나운서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29) 씨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 정 씨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현대 알루미늄 회장의 3남으로 미국 버클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그룹 계열사 BNG스틸에 재직 중이며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대 경제학과에서 유학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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