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2경기 연속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제이콥스 필드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말 2사 1,2루에서 중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자니 페랄타(6번으로 출장)를 밀어내고 명실상부한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 우완 케빈 그렉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뽑아냈다. 당초 에인절스는 선발로 어빈 산타나를 내세웠으나 2번타자 제이슨 마이클스의 투수 강습 타구 때, 왼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그리고 추신수는 그렉을 상대로 초구 91마일 직구에 헛스윙 한 뒤, 2구째 93마일 직구를 방망이 중심에 맞쳐 제이콥스 필드 중월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추신수는 9경기 연속 출루에, 4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타율 역시 3할 2푼 6리까지 올라간 상태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