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최용수(34)가 드디어 다음달 격투기 K-1 데뷔전을 갖는다. K-1 주최사인 일본 FEG 파트너인 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지난 2월 K-1 진출을 전격 선언했던 최용수가 다음달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KHAN) 서울 대회에서 데뷔전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2년 전 복싱계에서 은퇴한 뒤 지난 2월 K-1 진출을 선언했던 최용수는 2달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티브 칼라코다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킥 기술을 연마했고 지금도 역시 특별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수 데뷔전의 상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티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챔피언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막강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