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조정화 극본, 김종혁 연출)에서 톱가수 유희란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민정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댄스 실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김민정은 드라마 속에서 이미 한 차례 가볍게 춤 솜씨를 자랑한 바 있다. 지난 8월 7일 방송된 3회분에서 진짜 가수들이 무대위에서 리듬을 타며 몸을 움직이는 것과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의 안무를 지도한 전문가들이 “여느 댄스가수 못지않은 유연함과 순발력을 갖고 있다”고 평할 정도로 소질이 돋보인 그녀였다. 이런 김민정이 오는 14일 방송되는 5회분에서는 제대로 춤을 춘다. 극중 산호역을 맡은 엄태웅과 함께 홍대 앞 라이브 클럽을 찾았는데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무대에 올라 인디밴드와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 과정에서 김민정의 갈고 닦은 댄스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됐음은 물론이다. 지난 7월 25일 홍대 앞 모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민정은 콘티도 없이 즉흥 애드리브와 연기로 무대를 꾸려 나갔다. 촬영 직후 김민정은 “무대에 오르니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어떤 희열을 느꼈다”고 말해 환상적인 댄스가 단순한 연기에 머물지는 않았음을 알게 했다. ‘천국보다 낯선’은 14일 방송되는 5회부터 희란을 둘러싼 윤재와 산호의 멜로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00c@osen.co.kr 김민정의 댄스 연습 장면. /팝콘필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