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탱크' 박지성(25)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박지성과 추가 계약에 합의, 박지성이 2010년 6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지난 시즌 처음 우리 팀에서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그를 2010년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했으며 그의 능력은 최정상급"이라고 밝혔다. 또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움직임은 언제나 환상적이며 좋은 체력과 축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카엘 실베스트르와도 2009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