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선제 PK로 3호골, 팀은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6.08.12 23: 04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에 나설 대표팀에 선발된 일본 주빌로 이와타의 김진규(21)가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김진규는 12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바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J리그 17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진규는 지난달 12일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은 데 이어 한 달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골을 올렸다. 주빌로 이와타는 김진규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6분 페르난도 알메이다 드 올리베이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9분 마에다 료이치의 골로 다시 달아났지만 후반 36분 아오키 다케시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주빌로 이와타는 후반 42분 니시 노리히로의 골로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2분만에 아라이바 도루에게 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한편 슈팅 훈련도중 부상을 당한 조재진이 출전하지 못한 시미즈 S-펄스는 미드필더 에다무라 다쿠마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2-1로 제압하고 10승 1무 6패, 승점 31로 5위를 그대로 지켰다. 또 김정우가 대표팀에 소집돼 결장한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는 방포레 고후를 5-1로 대파하고 5승 5무 7패, 승점 20을 기록하며 13위로 뛰어올랐다. tankpark@osen.co.kr 김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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