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이호 풀타임' 제니트,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6.08.13 00: 38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따라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한 김동진과 이호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동진과 이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치러진 톰 톰스크와의 정규리그 15차전 경기에 나란히 선발출전, 풀타임을 뛰었지만 제니트는 다 이긴 경기를 놓치며 2-2로 비기고 말았다. 전반 11분 발레리 클리모프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제니트는 불과 3분만에 파티흐 테케의 동점골이 나왔고 전반 19분 김동진이 공중볼을 따낸 뒤 동료선수가 밀어준 패스를 포스쿠스가 받아 골문을 열어젖혔다. 제니트는 후반 막판까지도 2-1로 앞서가 승리를 따내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파벨 포그레브니악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기고 말았다. 한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fc-zenit.ru)는 이호에게 5.88점, 김동진에게 5.36의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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