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아나운서가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을 접하고 방송을 통해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강 아나운서는 8월 1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MC 김제동의 부탁을 받고 “노현정 아나운서는 진짜 잘 살 것”이라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선배인 자신을 제치고 먼저 결혼하는 노 아나운서에 대해 “약간은 씁쓸하다”는 말로 방송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기도 했으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노 아나운서의 결혼을 거듭 축하했다. 한편 김제동이 “강수정 아나운서는 정말 좋은 여자”라며 “빨리 가야 되니 많이 연락해 달라”는 우스갯소리로 옆에 있는 강 아나운서를 살짝 당황하게 만들었다. 노 아나운서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인 정대선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에 따라 노 아나운서는 20일까지만 KBS에 출근한다고 밝혔으며 결혼식 다음날인 28일 정씨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계획이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강수정, “약간 씁쓸해도 노현정, 진짜 잘 살 것”
OSEN
기자
발행 2006.08.13 05: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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