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딸 이반카, 남성 성인잡지 표지 모델
OSEN 기자
발행 2006.08.13 06: 21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딸인 이반카가 성인남성 잡지 표지에 란제리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다. 미국의 남성 월간지 '스터프(Stuff)' 최신호는 표지 모델로 이반카를 내세운 뒤 '이반카 트럼프의 모든 것'이란 인터뷰를 주요 기사로 선전했다. 최근 트럼프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반카가 내 딸만 아니라면 데이트를 신청하고 싶을 정도의 멋진 여성으로 성장했지만 '플레이보이'같은 성인잡지를 위해 포즈를 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스터프'는 '플레이보이'나 '팬츠하우스' 처럼 여자 올 누드를 게재하지는 않지만 트렌디한 유명 여성의 세미 누드를 중심으로 게임, 패션, 쇼핑 등 각종 성인 남성용 읽을거리로 인기를 모으는 스타일의 잡지다. 이반카는 이 잡지를 통해 "아버지는 나와 형제들에게 직장 상사로서도 엄격하다. 만약 우리가 그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순간에는 바로 해고당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단 그가 딸에게 강조하는 연애관에 대해서는 "그는 엄격한 주문을 많이 하는 데 도저히 내가 따를수 없는 것들"이라고 꼬집었다. 또 "운동선수가 되기를 원했던 아버지는 당연히 운동선수를 좋아해서 그들 얘기만을 나에게 늘어놓고 '남자 중의 남자'라고 추천하지만 나는 한마디로 '관심없다' 수준"이라고 밝혔다. mcgwire@osen.co.kr 'Stuff' 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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