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꿈나무들이 무더위를 뚫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은 여름 방학을 맞아 ㈜대교와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교 367개팀이 출전하는 '2006 대교눈높이 초등학교 전국 축구대회(8.14~24.경주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맹은 참가팀들이 성적에 관계없이 6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디비전 방식을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1,2차리그를 이후 토너먼트를 거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참가팀들은 많은 경기 경험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맹은 내다봤다.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 213팀, 저학년 148팀, 해외 6팀(일본 4팀, 중국 1팀, 동티모르 1팀) 등 역대 최다 팀(367팀)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해외팀은 지난 해 대비, 한 개팀이 증가하는 등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대회 개막전은 14일 오후 4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중계초(한국)-기후FC팀(일본) 간의 경기로 펼쳐진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어린 꿈나무들을 위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황성공원에서 참가팀 선수 전원을 초대해 저녁만찬 파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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