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리그]정민태, 1군 복귀 점검 '막바지'
OSEN 기자
발행 2006.08.13 17: 46

현대 우완 선발투수 정민태(36)가 막바지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정민태는 13일 원당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9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정민태는 투구수를 늘려가며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해 가을 오른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현대는 정민태에 이어 구원 등판한 장태종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4-3으로 승리했다. 경산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 경기에서는 홈팀 삼성이 17안타를 몰아치는 활발한 공격으로 1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7-1로 앞선 6회말 1사후 7타자가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5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⅓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자 중에서는 김영복이 4안타, 양영동이 3안타, 박정환이 2안타 등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상무구장 경기에서는 홈팀 상무가 이인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을 4-3으로 제압했다. 상무 2번째 투수 양성제는 8회초에 등판, 6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하며 구원승을 올렸다. 도원구장에서는 경찰이 홈팀 SK를 8-3으로 물리쳤다. 경찰은 1-2로 뒤지던 4회초 공격서 선두 타자 최형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후속 타자들의 사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서성종이 주자일소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서 이상훈과 김태완의 연속안타로 4회에만 5득점을 기록했다. 경찰은 7회와 8회에도 1점씩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SK는 1번타자 김동건이 홈런 2발, 2루타 1개 등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전구장에서는 원정팀 롯데가 8-4로 한화에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김정환과 구원 이정훈이 이어던지며 한화 타선을 4점을 막았다. 김정환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이정훈은 4이닝 3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김승관은 솔로, 한화 임수민은 투런 홈런을 각각 터트렸다. sun@osen.co.kr 정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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