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2안타 '폭발', 이젠 3위 한화 추격(최종)
OSEN 기자
발행 2006.08.13 21: 02

‘3위도 보인다’. 4위 KIA가 SK를 누르고 연승, 3위 한화마저 추격권에 두었다. KIA 선발 김진우는 파죽의 5연승을 올렸다. 한기주는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KIA는 13일 광주 SK전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 최다인 22안타를 몰아치며 8-4로 낙승을 거두었다. KIA는 시즌 43승째를 거두고 이날 LG에 패한 3위 한화에 1.5게임차로 접근했다. 이번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4위 뒤집기를 시도했던 SK는 1승2패로 밀려 오히려 한 걸음 뒤처지게 됐다. KIA는 1회초 김재현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내줬으나 1회말 곧바로 뒤집었다. SK 선발 김원형을 상대로 이용규와 김원섭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고 장성호의 우익수 키를 넘는 싹쓸이 2루타로 간단히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이재주의 우전안타로 다시 1,3루 찬스를 이었고 이현곤의 내야땅볼 때 한 점을 보탰다. 이후 KIA는 2회말 2사 2루에서 장성호의 우전안타로 또다시 한 점을 뽑는 등 5회까지 매회 한 점씩 보태 승기를 잡았다. KIA는 소나기 안타를 퍼붓긴 했지만 이닝 마다 한 점씩 밖에는 올리지 못했다. KIA는 이날 잔루 11개를 기록했다. 장성호는 5타수 4안타 3타점, 이용규 이재주 스캇 이현곤이 각각 3안타씩 터트려 타율을 관리하는 하루가 됐다. SK 마운드는 선발 김원형이 2이닝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난타를 당했다. 이후 조웅천 이영욱 송은범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물오른 KIA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완패했다. KIA 선발 김진우는 5⅓이닝 3안타 3볼넷 2실점으로 5연승이자 복귀 후 4연속 선발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8승째. 고졸루키 한기주는 1⅔이닝을 무실점을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sunny@osen.co.kr 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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