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앞에 맥 못추는 ‘누나’
OSEN 기자
발행 2006.08.14 07: 42

8월 12일 첫 방송한 MBC 새 주말연속극 ‘누나’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 앞에서 맥을 못췄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누나’는 첫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5.7%를 기록했다. 하지만 13일 방송된 2회분이 전국시청률 4.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소문난 칠공주’는 12일 32.7%에 이어 13일 무려 4.5%포인트 상승한 37.2%로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 경쟁에서 먼저 방송된 드라마가 유리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누나’의 시청률 추이는 다소 의외의 결과다. 출발은 다소 부진했다고 하더라도 2회분은 어느정도 상승세를 보여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특히 송윤아라는 톱스타를 앞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 의아하다. ‘누나’는 첫 방송 이후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담과 연기자들의 호연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지만 욕하면서 본다는 ‘소문난 칠공주’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하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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