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민경훈, “정재욱 선배의 열렬한 팬”
OSEN 기자
발행 2006.08.14 10: 50

꽃미남 록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가수 정재욱의 열렬한 팬임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버즈는 8월 12,13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콘서트에 정재욱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 '잘가요'와 '들리나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 히트곡을 청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버즈 측 한 관계자는 게스트로 정재욱이 출연한 이유에 대해 "멤버 중 민경훈의 애창곡이 정재욱의 '잘가요'로 꼽을 만큼 정재욱의 열렬한 팬이다”며 “최근 같이 활동을 하며 정재욱을 만나 무척 기뻐했고 콘서트에 꼭 초대하고 싶다고 해 특별히 정재욱에게 출연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KBS 2TV ‘뮤직뱅크’ 여름 특집에서 민경훈은 정재욱의 'Season In The Sun'을 불렀는가 하면, 평소 “정재욱과 한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정재욱의 무대가 끝난 후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초대에 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재욱 역시 "평소 좋아하던 후배의 콘서트에 참석해 기쁘다. 젊은 열기를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좋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비의 'It's raining' 등 파격적인 패러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버즈는 무대 중간중간 벌어진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공연내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br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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