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빅뱅’의 멤버가 최종 확정됐다. 한 명이 탈락하고 최종 5명으로 활동한다. 지난 주말 인터넷을 통해 방영된 빅뱅의 마지막 다큐멘터리에서 밝혀진 최종 탈락자는 가장 잘생긴 외모의 장현승 군(17세).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던 장현승 군의 예상치 못한 탈락으로 팬들은 빅뱅 팬 카페와 곰TV 게시판은 물론, 각종 인기 사이트에서 멤버 선발에 대한 논쟁의 글들을 올렸다. 결론은 멤버의 선발 기준이 실력위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빅마마, 세븐, 거미 등 실력파 가수들이 모인 YG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10대 남자 그룹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빅뱅은 이틀 동안이나 인기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다큐 방송이 방영되는 지난 한달 동안 가수인기 검색순위 10위권에 머무르는 등 데뷔전의 신인들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만큼의 큰 관심을 받았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사무실 앞에도 벌써부터 매일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 사무실을 옮겨야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빅뱅의 매니저 박재준 이사는 “현재 세 건의 CF계약도 추진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제품과 계약금은 말할 수 없으나 그 중 한 편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계약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전해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종 선택된 5명의 빅뱅멤버들은 YG의 힘든 훈련 과정 속에서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견딘 실력파로 8월 중순 첫 싱글 앨범 발표와 함께 그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bright@osen.co.kr 최종 5명으로 확정된 신인 그룹 빅뱅의 멤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