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이 8월 13일 전국에서 총 46만 7819명(서울 12만 66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18일 만에 전국 관객 900만 명을 돌파했다. 괴물은 13일을 기준으로 개봉 18일 만에 전국 912만 9374명의 관객동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에 이룬 쾌거로 ‘태극기 휘날리며’가 31일, ‘왕의 남자’가 39일, ‘실미도’가 45일 만에 9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괴물’의 천만 명 관객 돌파기록이 언제쯤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일부 영화 관계자들은 휴일인 15일을 D-Day를 잡았지만 한때 79만 명의 평일 일일전국관객동원수를 기록했던 ‘괴물’이 7일 이후부터는 평일 20만 명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 14일 이 수치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15일 휴일에 6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야 천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13일 주말에는 각각 50만명과 46만명을 기록했다. '괴물'은 한때 620개나 되는 스크린 수 보유로 다른 영화의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현재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