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0)과 빅리거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는 11월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06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김재박(현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김인식(한화) 전WBC 감독, 김희련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로 구성된 선발위원회는 14일 KBO 회의실에서 선발회의를 갖고 이승엽, 추신수 등 해외파들이 포함된 31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선발위원회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총 31명의 예비 엔트리를 선발했고 오는 9월초 22명의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뛰었던 선수로는 이승엽을 비롯해 두산 김동주 홍성흔, LG 이병규 조인성, 삼성 박진만 오승환 배영수, 롯데 손민한, SK 이진영 등이 포함됐다. 군미필자는 16명으로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 이용규, 두산 이혜천 손시헌, 현대 장원삼 신철인 이택근, SK 정근우, 롯데 이대호 강민호 박기혁, LG 우규민, 삼성 조동찬, 해외파 추신수 등 프로 15명에 유일한 아마추어인 언더핸드 투수 정민혁(연세대) 등이다. 구단별로는 삼성 6명, 두산 4명, 롯데 4명, KIA 4명, SK 3명, 현대 3명, LG 3명, 한화 1명, 아마 1명, 해외파 2명 등이다. 김재박 감독은 예비 명단 선발 후 인터뷰에서 "우승을 위한 전력을 짜는데 초점을 맞췄다. 군미필자 배려는 그 다음이다. 아시안게임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예비명단(31명) ▲투수(12명):-오승환 배영수 권오준(이상 삼성) 류현진(한화) 손민한(롯데) 이혜천(두산) 신철인 장원삼(이상 현대) 우규민(LG) 김진우 윤석민(KIA) 정민혁(연세대) ▲포수(3명):_홍성흔(두산) 조인성(LG) 강민호(롯데) ▲내야수(9명):-이대호 박기혁(이상 롯데) 장성호(KIA) 김동주 손시헌(두산) 박진만 조동찬(이상 삼성) 정근우(SK) 이승엽(요미우리) ▲외야수(7명):-이병규(LG) 박재홍(SK) 이용규(KIA) 이택근(현대) 박한이(삼성) 이진영(SK) 추신수(클리블랜드) 이승엽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