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데로사(텍사스)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신시내티)이 8월 둘째 주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주 7경기에 나선 데로사는 타율 4할3푼3리 4홈런 15타점에 장타율 9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클랜드전에선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폭발적인 파워를 선보였다. 올 시즌 성적은 3할3푼1리 12홈런 61타점. 데로사는 지난 1998년 이후 8년만에 '금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신시내티 외야수 엔카나시온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다. 지난주 7경기에 출전해 4할4푼 8타점 7득점에 출루율 5할3푼3리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4일 LA 다저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덕에 시즌 타율도 3할(0.302)을 넘어섰다. 엔카나시온은 이번이 첫 수상이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