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옌스 레만(37, 아스날)이 2008년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만은 독일 축구 전문지 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08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공동 개최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가 끝난 후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레만은 "나의 가장 큰 목표가 월드컵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이미 성취됐다"며 "내가 만약 30살이었다면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하겠지만 2년 앞으로 다가온 유로 2008만 향해 뛸 것이다. 유로 2008이 끝나면 대표팀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로서도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6~2007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레만은 "새로 시작되는 시즌동안 아스날과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며 "하지만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 아스날과 재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