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이재황이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OST에 참여 해 가수의 꿈을 이룬다. 이재황은 현재 SBS TV 인기미니시리즈 ‘돌아와요 순애씨’(최순식 극본, 한정환 연출)에서 초은의 옛사랑으로 출연, 영혼이 바뀐 박진희와 심혜진 사이에서 미묘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초은의 옛 애인이지만 여전히 옛 사랑을 잊지 못해 끊임없이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이재황이 드라마의 OST에서 ‘good bye’라는 노래를 불렀다. 인기 작곡가 신동우 씨의 곡으로 가수 MC더맥스가 자신의 앨범에 담고자 했던 곡이기도 하다. 초은과 현우의 테마로 쓰이고 있는 ‘good bye’는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옛사랑을 아파하는 가사를 담은 슬픈 발라드 곡이다. 애절하고 풍부한 감정을 필요로 하는 곡으로 기성 가수들도 감정을 잡아내기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의 난이도 높은 곡이다. 지난 8월 10일의 ‘돌아와요 순애씨’ 10회 방송 첫 머리에 가출을 결심한 심혜진이 짐을 싸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왔던 바로 그 곡이다. 가사와 멜로디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테스트에 들어간 이재황은 특유의 차분하고 맑은 목소리로 애절하고 슬픈 감정을 잘 살려냈다는 칭찬을 들었다. 가수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가창력을 뽐냈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런데 깜짝 놀랄 얘기도 있다. 이재황이 데뷔 초 가수로 활동할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연기로 방향을 잡으면서 가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OST 참여를 통해 잠시 접었던 꿈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노래를 좋아해 평소에도 틈만 나면 노래를 듣거나 즐겨 부른다는 이재황은 “드라마에 연기가 아닌 다른 면으로 참여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고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황의 소속사는 디지털 싱글 앨범과 같은 형태로 향후 가수 활동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