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로벤-파브레가스 영입 보류", 레알
OSEN 기자
발행 2006.08.15 09: 14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이 카카(AC 밀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아르옌 로벤(첼시) 영입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칼데론 회장은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lmadrid.com)를 통해 얼마 전 취임하기에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카카 파브레가스 로벤의 영입을 일단 올 시즌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칼데론 회장은 "그동안 나는 이들 3명의 선수들이 우리 팀에 오기를 바랐다"며 "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데 당장 3명 선수의 영입이 시급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올 시즌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칼데론 회장은 "3명의 영입 작업이 절반 가까이 진행됐지만 카펠로 감독과 프레드래그 미야토비치 스포츠 디렉터가 다른 포지션에 대한 강화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호나우두가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칼데론 회장은 "호나우두는 계속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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