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박치기는 잘못된 행동", 튀랑
OSEN 기자
발행 2006.08.15 09: 17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릴리앙 튀랑이 2006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일어났던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통신 는 15일(한국시간) 튀랑이 스페인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그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지단에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었다"라며 "분명 마르코 마테라치가 지단을 욕보이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지단이 잘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이 끝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음에도 지단의 가슴 박치기 사건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지단은 당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7500 스위스프랑(약 572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음과 동시에 3경기 출장금지에 준하는 3일간 봉사활동 처분을 받았다. 또 지단의 박치기를 유발시켰던 마테라치도 지단을 자극하는 말을 내뱉은 점이 인정돼 2경기 A매치 출장정지와 5000 스위스프랑(약 381만 5000원)의 벌금이 병과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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