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사라진 소방수 도요다 기요시(35)기 돌아왔다. 도요다는 2군에서 컨디션 조절을 마치고 15일 1군에 합류해 야쿠르트전부터 불펜에 대기한다. 도요다는 지난 7월 14일 야쿠르트전을 마치고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통증을 완치한 후 최근 2군 경기에 5경기에 소방수로 등판 5이닝 무실점의 실전 피칭까지 마쳤다. 하라 감독의 호출을 받은 도요다는 왼손 다카하시 히사노리와 함께 더블 소방수로 나선다. 하라 감독은 상대타자의 유형에 따라 두 선수를 번갈아 기용한다. 도요다는 올해 요미우리의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지난해 세이부에서 FA자격을 취득, 거액을 받고 입단했으나 1승4패11세이브 방어율 4.84로 부진했다. 6월 들어 요미우리가 연전연패에 빠진 데도 부상 선수의 속출과 소방수 도요다의 부진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한 달간의 구위 조절을 마친 도요다가 전반기 부진을 씻게 될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요미우리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