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절대 음치 허밍'으로 청취자들 '폭소'
OSEN 기자
발행 2006.08.15 09: 30

재치 있는 입담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개그맨 김구라가 ‘절대 음치’ 허밍으로 한낮 라디오 청취자들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구라가 DJ를 맡고 있는 KBS 쿨 FM '김구라의 가요광장' 중 잘 알려진 노래의 일부분을 허밍으로 들려주고 정답을 말하는 코너에 신청자가 줄을 잇고 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쉬울 것 같지만 김구라의 '절대음치' 감각이 최대의 변수다. 아무리 유명한 히트곡이라도 김구라의 입을 거치면 무슨 노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박자와 음정이 뒤틀리면서 까다로운 난이도로 변신하기 때문. 청취자들은 "어떤 노래인지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반응에서부터 "허밍을 알아들은 내 자신이 신기하다"는 반응까지 재미있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김구라의 가요광장'에서는 8월 16일 수요일 낮 12시 ‘광장 스페셜, 허밍 지존을 찾아라’라는 시간을 특별히 마련한다. 이 시간에는 DJ 김구라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맨 지상렬이 함께 출연해 청취자 가운데 최강의 ‘허밍 지존’을 가려낸다. hellow0827@osen.co.kr KBS '김구라의 가요광장'의 DJ 김구라. /KBS '김구라의 가요광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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