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올해의 선수상 4개 부문 후보 12명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6.08.15 09: 43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골키퍼 최고의 영예인 야신상을 받은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를 비롯해 사무엘 에투(FC 바르셀로나), 파비오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 등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UEFA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uefa.com)를 통해 오는 25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할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포지션별로 3명씩 모두 12명을 발표했다. 올해의 UEFA 골키퍼상 후보에는 부폰과 그레고리 쿠페(올림피크 리옹) 및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을 3위로 이끈 옌스 레만(아스날)이 뽑혔고 수비수상 후보에는 칸나바로와 엠마누엘 에보우에(아스날), 카를로스 푸욜(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하지만 이 상은 2005~2006 시즌의 성적을 놓고 뽑는 것이어서 칸나바로가 수상할 경우 새로운 팀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아닌 유벤투스 선수 자격으로 받게 된다. 또 미드필더 부문에는 데쿠(바르셀로나), 주니뉴 페르남부카노(올림피크 리옹), 후안 로만 리켈메(비야레알)가 뽑혔고 공격수 부문에는 에투와 팀 동료인 호나우디뉴, 티에리 앙리(아스날)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까지 올해의 최우수선수(MVP)였던 명칭이 올해의 선수상이라고 바뀐 가운데 MVP는 25일 밤 UEFA컵 조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 '삼총사'인 다니엘 알베스, 엔소 마레스카, 하비에르 사비올라(현재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미들스브러에서 뛰고 있는 마크 비두카가 뽑혔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