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캐스팅 제의한 양 제작사 입장은?
OSEN 기자
발행 2006.08.15 09: 46

에릭이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캐스팅을 제의한 두 제작사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그 귀추가 주목된다. 에릭은 외주제작사 오퍼스101이 제작하고 당초 9월께 MBC TV에서 방영키로 했던 ‘스위트 가이’를 차기작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BS ‘돌아와요 순애씨’ 후속으로 9월 6일 방송예정인 ‘무적의 낙하산 요원’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중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14일 오후 OSEN은 캐스팅을 제의한 LK제작단과 오퍼스101에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스위트 가이’ 제작을 맡은 오퍼스101에서는 “담당자가 외출 중”이라면서 즉답을 회피했고, ‘무적의 낙하산 요원’ 제작을 맡은 LK제작단에서는 대본 리딩 참석여부에 대한 확인요청에 “16일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에 대해 두 제작사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은 에릭은 이날 오후 늦게 소속사 굿EMG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입장을 전했다. “처음 ‘스위트 가이’의 캐스팅 제의를 받고 제작사인 오퍼스 101측과 ‘스위트 가이’ 제작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었으나 캐스팅과 여러 가지 준비여건 등을 고려해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제작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드라마 ‘신입사원’으로 호흡을 맞춘바 있는 LK제작단으로부터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출연 제의를 받았으며 현재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이 오는 9월 6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출연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지난해 에릭이 출연한 ‘신입사원’의 속편 격 드라마로 에릭이 이 드라마에 출연할 경우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게 됨으로써 지난 1월 촬영 중 교통사고로 중단된 ‘늑대’에서의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right@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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