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 500 월드 바스켓볼챌린지(WBC) 2006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 '드림팀'의 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 위저즈)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제리 콜란젤로 미국 대표팀 단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리너스가 지난 14일 훈련 도중 사타구니 근육이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다"며 "WBC 한국전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전체 2라운드(3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어리너스는 지난 2003년 현재 소속팀인 워싱턴 위저즈로 옮긴 뒤 지난 2005~2006 시즌 경기당 평균 29.2득점과 2개의 스틸, 6.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어리너스의 부상으로 인해 13명의 선수로 한국전과 세계선수권을 치르기로 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