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포 마해영(36)이 연일 날카로운 배팅을 선보이며 1군 복귀를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해영은 15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의 활발한 타격으로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가 있는 마해영은 함께 내려갔던 1군 멤버들이 대부분 복귀한 가운데 2군에 남아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LG 코칭스태프는 마해영이 2군에서 홈런포를 날리며 맹타를 기록하고 있으나 상대 투수들이 약해 아직 기대한 만큼 타격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보지 않고 있다. 대전구장에서는 경찰이 홈팀 한화를 9-5로 제압했다. 경찰은 선발 심세준이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 구원투수 이경민이 2⅓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고 장준영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마산구장 경기에서는 홈팀 롯데가 삼성을 3-2로 꺾었다. 롯데는 이명우-배장호-이정훈이 이어던지며 삼성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선발 이명우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김승관은 1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재활을 끝내고 1군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삼성 중간계투 요원 권혁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함평구장에서는 홈팀 KIA가 2군리그 최강인 상무를 8-3으로 완파했다. KIA는 1회 김정수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상무 에이스인 김대우를 초반에 무너트려 승기를 잡았다. 김대우는 2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sun@osen.co.kr 마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