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과대평가 유명인'으로 기네스북 올라
OSEN 기자
발행 2006.08.16 09: 1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할리우드의 만능 엔터네이너인 패리스 힐튼이 기네스 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기네스 북에 오르는 건 영예지만 그 항목 자체는 불명예스럽게도 '세상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유명인사'였다. 기네스북 편찬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수십종류의 잡지들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 '독자들이 가장 과대평가된 유명인사로 지목한 게 패리스 힐튼이었다'고 표한 것으로 TMZ닷컴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힐튼호텔 재벌의 상속녀이기도 한 그녀는 영화와 모델, 가수, MC 등 연예계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어느 한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못하고 있다. 그러나 재벌 상속녀라는 프리미엄을 앞세워 각종 스캔들과 패션 트렌드에서는 꾸준하게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지난달 영국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릴린 먼로와 고 다이애나 비에 이어 21세기를 대표할 블론드 아이콘은 바로 나"라고 밝힌 뒤 미국 인터넷에서 티즌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기도 했다. 한편, 힐튼과 함께 팝의 여왕 마돈나도 새로이 기네스 북에 올랐다. 마돈나는 2004년 당시 연수입이 여성 가수 가운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근육질 영화배우 록은 '스콜피온 킹'으로 데뷔작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로 게재됐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