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임정은이 스크린에 이어 드라마 주연자리를 꿰찼다. 임정은은 8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스크린 주연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KBS 2TV 새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임정은은 ‘에덴의 동쪽’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는 오윤희 역을 맡았다. 극 중 오윤희는 고아원에서 만난 채훈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채훈이 불의의 사고로 의사의 꿈을 접고 야망을 키워가던 중 만난 정원과 연적관계가 된다. 윤희 역을 맡은 임정은은 “오윤희라는 캐릭터를 통해 거친 풍파를 헤쳐가는 강인한 모습과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순정녀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솔직히 어깨가 무겁다. 좋은 캐릭터를 맡은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정은은 심은하와 닮은 외모 때문에 ‘제2의 심은하’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2002년 영화 ‘일단 뛰어’에 출연했던 임정은은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고, MBC 드라마 ‘변호사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임정은과 한지혜 캐스팅이 확정된 ‘에덴의 동쪽’은 윤은혜 오만석 주연의 ‘포도밭 그 사나이’ 후속으로 9월 18일 첫 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