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은완코 카누 영입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6.08.16 09: 35

잉글랜드 포츠머스가 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은완코 카누(30)의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16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에서 방출된 카누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포츠머스에 입단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카누는 독일 함부르크 SV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잉글랜드 프리어미리그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굳혀 포츠머스로 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세이던 지난 1993년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누는 1996년까지 54경기에 출장하면서 25골을 넣은 뒤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으나 1998년까지 고작 11경기에서 1골만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뒤 아스날에서 뛰면서 본격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아스날에서 2004년까지 활약, 119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린 카누는 지난 2004년부터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에서 뛰었지만 53경기, 7골에 그친 뒤 방출됐다.
1994년부터 나이지리아 대표로 활동한 카누는 A매치 40경기 출장에 10골을 기록 중이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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