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불춤’으로 시청자들 사로잡아
OSEN 기자
발행 2006.08.16 09: 58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댄스 팀의 리더로 출연중인 팝핀현준이 몸을 불사르는 춤 솜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월 10일 방송된 '오버 더 레인보우' 6회분에서 극중 룸살롱에서 일하는 지현우(혁주)를 본 후 서늘한 표정으로 테이블에 올라 몸에 불을 붙이고 자유자재로 다루는 '불춤'을 선보였다. 김옥빈(희수)과 헤어지고 댄서를 그만둔 후 방황하는 혁주에게 댄서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것에 대한 따끔한 충고를 한 것이다. 이런 팝핀현준의 혼을 불사르는 춤에 지현우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가슴 찡한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 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격렬히 춤추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팝핀현준이 있어서 드라마가 현실적으로 보인다"등의 소감들이 이어졌다. 팝핀현준은 "보여지는 것은 드라마지만 연기하는 내 모습은 실제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살아나는 것 같다"면서 "점점 캐릭터에 녹아드는 나를 보면서 연기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든다"고 전했다. 9월 솔로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는 팝핀 현준은 드라마 촬영은 물론 앨범녹음작업에도 열심이다. bright@osen.co.kr 8월 10일 '오버 더 레인보우' 에서 방송된 불춤 장면/스타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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