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공식 응원가', 올스타전서 첫 선
OSEN 기자
발행 2006.08.16 10: 05

K리그에 공식 응원가가 생겼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이 응원가는 인천에서 열리는 '한 여름밤의 축제'에서 베일을 벗는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6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에 K리그 공식 응원가인 '레츠 인조이 케이리그(Let's Enjoy K-League)'를 발표한다. 인기 인디밴드 노브레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은 기존의 곡을 편곡하거나 가사만을 바꿔 불렀던 종전의 K리그 관련 곡들과는 달리 K리그만을 위해 만들어진 순수 창작곡. 연맹은 공모를 통해 K리그 14개 구단을 상징하는 14명의 축구팬을 선발하고 이들을 노브레인과 함께 녹음에 참여토록 하는 등 팬들 속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응원가 제작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올스타전 당일 응원가 발표 때 팬들 앞에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휴지폭탄' 퍼포먼스를 기획해 경기장에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연맹은 E(동측), N(북측), S(남측)석에 2만개의 휴지를 비치, 이날 주심의 킥오프 휘슬과 함께 팬들이 일제히 그라운드를 향해 던지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 인천지역 내 한국씨티은행, 전국 지하철 역사 및 편의점 등에 설치된 한네트 티켓자동발매기에서 가능하다. 입장권 금액은 특석 지정좌석 2만 원, 일반석(비지정좌석)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원, 초등학생 5000원이다. 특석(지정좌석) 예매는 티켓링크에서만 가능하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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