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이 '얼굴 없는 가수' 더레이에게 곡을 만들어준 사실이 알려졌다. 터틀맨은 더레이 앨범 중 11번 트랙인 '나방'이란 곡을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피쳐링에도 참여했다. 작사,작곡 능력을 갖춘 터틀맨이 다른 가수에게 곡을 만들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틀맨은 그동안 수많은 가수들로부터 작곡 제의를 받았지만 한번도 외도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신인 더레이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특별히 곡을 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터틀맨이 작곡한 '나방’은 가장 먼저 녹음을 시작한 곡이지만 너무 심혈을 기울인 나머지 녹음 작업 거의 마지막 무렵에 끝이 났다는 후문이다. 더레이는 “선배가수 터틀맨이 곡을 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해 하고 있다”며 “선배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레이는 최근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청소’라는 곡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거북이의 터틀맨(왼쪽 남자)과 더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