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해외에서는 김기덕 감독 알아준다”
OSEN 기자
발행 2006.08.16 10: 18

성현아가 세계무대에서 김기덕 감독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김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의 신작 ‘시간’에서 주연을 맡은 성현아는 최근 케이블TV, 채널 CGV의 ‘레드카펫’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은 마음을 표현했다. 성현아는 “김 감독과 함께 까를로비 바리 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세계 곳곳에 퍼진 김 감독의 위상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배우보다 더 많은 플래시 세례와 사인요청을 받는 김 감독을 보면서 “김기덕 감독이 해외에서 이렇게까지 유명인사인줄 몰랐다”며 “대한민국 영화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그 때의 감동을 회상했다. 또 포스터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힌 성현아는 “국내 개봉도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터 제작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이 그렇게 훌륭한 포스터가 될 줄은 생각 못했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 ‘시간’이 좋은 영화인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망을 덧붙였다. 성현아가 주연으로 출연한 ‘시간’은 김 감독의 13번째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 세 곳에서 초청되고 30여 국가에 판권이 팔리는 등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성현아가 김 감독에 대해 밝힌 내용은 8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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