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일본 SBS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바에서 열린 일본 SBS컵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심영성(제주 유나이티드 FC)과 기성용(FC 서울), 하태균(단국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일본 시즈오카 고교선발팀을 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9세 이하 일본 청소년 대표팀과 함께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열렸던 일본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지난 13일 19세 이하 멕시코 청소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심영성의 2골로 2-1로 승리, 2승 1패에 득점 7, 실점 4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한국에게 3-0 완승을 거두고 시즈오카 고교선발팀에도 3-2로 승리했지만 마지막날 경기에서 멕시코에게 1-3으로 덜미를 잡혀 2승 1패에 득점 7, 실점 5를 기록, 골득실에서 1점 뒤져 한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멕시코는 첫날 경기에서 시즈오카 고교선발팀에 2-2로 비겨 1승 1무 1패로 3위를 차지했고 시즈오카 고교선발팀은 1무 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