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민(27.전 시카고C)을 5라운드 1번으로 지명한 KIA는 "검증된 선수"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KIA 조찬관 스카우트는 16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을 마친 뒤 이 같이 밝히며 "내년 시즌 1군 진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윤민을 지명한 배경에 대해 조 스카우트는 "미국에서 프로야구를 경험했으므로 기량은 검증됐다. 다만 어깨 상태가 다소 문제였는데 어차피 내년 신인이므로 기회를 준다는 배경에서 선택했다"며 "올 겨울 동계훈련을 충실히 마치면 100% 컨디션을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권윤민의 기량뿐만 아니라 성격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붙임성 있고 싹싹한 데다 수준 높은 야구를 경험한 점이 KIA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조 스카우트는 "권윤민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경력은 물론 경험이 있기에 1군에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그간 야구 공백기가 있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재개하면 원상태를 회복하는 데 오래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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