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동점 일궈낸 이승엽, 84득점째(1보)
OSEN 기자
발행 2006.08.16 19: 27

이승엽(30.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발로’ 동점 득점을 일궈내는 재주를 선보였다. 16일 도쿄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이승엽은 1-2로 뒤지고 있던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야쿠르트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33)의 빠른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승엽은 후속 다카하시의 삼진 후 니오카 타석 때 야쿠르트 배터리의 허를 찔러 2루를 훔쳤고 2사 후 야노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2-2 동점. 이승엽의 도루는 올 시즌 5개째. 발재간도 녹록치 않음을 도쿄돔 관중들에게 과시한 것이다. 이시이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를 거쳐 올해 야쿠르트로 복귀한 노장 좌완투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9승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이시이의 빠른 슬라이더에 헛손질, 삼진으로 물러났다.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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