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킬러' 차재욱, 3연속 스타리그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6.08.16 22: 32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21, 온게임넷)이 힘겹게 스타리그행 막차를 탔다.
차재욱은 16일 저녁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I조 최종진출전에서 송병구(삼성전자)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으로 스타리그 24강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차재욱은 투 팩토리, 송병구는 원 드라군 생산 이후 더블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차재욱은 송병구의 앞마당이 활성화되자 벌쳐와 탱크를 이용, 송병구의 본진지역에 들어가 일꾼을 잡으며 자신도 앞마당을 쫓아갔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한 접전은 차재욱이 송병구의 앞마당, 본진에 이어 11시 확장기지를 차례로 압박하며 승기를 잡았다. 송병구도 차재욱의 9시와 5시 멀티를 공격하며 만회를 시도했지만 병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차재욱은 스타리그 진출을 연속 3시즌으로 늘리며 마지막으로 스타리그에 합류했다.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I조
1경기 차재욱(테란, 5시) 승 김성진(테란, 11시).
2경기 송병구(프로토스, 11시) 장육(저그, 5시) 승.
승자전 차재욱(테란, 9시) 장육(저그, 3시) 승 - 장육 스타리그 진출.
패자전 김성진(테란, 12시) 송병구(프로토스, 3시) 승
최종진출전 차재욱(테란, 7시) 승 송병구(프로토스, 3시) - 차재욱 스타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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