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욱,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8.16 22: 36

"그동안 너무 신예들의 제물이 됐는데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차재욱이 자신의 스타리그 연속 진출 횟수를 '3'으로 늘리며 마지막으로 스타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I조 최종진출전서 송병구와 40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승리를 쟁취한 차재욱은 "온게임넷 소속으로서 홈경기라고 할 수 있는 메가스튜디오 고별무대에서 패할 수 없었다(웃음). 패배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도 지지 않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마지막으로 스타리그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24명의 선수 중 테란의 숫자는 11명. 차재욱은 나머지 10명의 테란들과 진정한 강자를 가리고 싶다고 밝혔다.
상대하고 싶은 선수에 대해 "딱히 누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항상 그래왔듯 지금은 못하는 선수 고르기가 힘들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올라가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차재욱은 3시즌째 맞이하게 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신한은행에서 CF 제의가 들어와야 하지 않나 싶다(웃음). 이번에는 꿈을 이루고 싶다. 이번 스타리그는 나의 무대로 맞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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