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고 말해요', '시한부' 등의 감미로운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남성 3인조 보컬그룹 V.O.S의 꽃미남 김경록이 독특한(?) 목소리와 엉뚱함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월 6일 방송된 SBS 'X맨을 찾아라'의 '당연하지' 코너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가수 채연을 넉 다운(?)시켰을 뿐만 아니라 13일 방송분에서는 나비넥타이와 황금색 반짝이 의상을 차려입고 트로트가수 강진의 '땡벌'을 감질나게 불러 출연진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방송 후 '땡벌' 동영상은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검색어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혼의 목소리(Voice Of Soul)라는 그룹이름처럼 노래 부를 때만큼은 한없이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주는 그가 방송에서 평상시 목소리와 다른 다소 엉뚱하고 어눌해 보이는 말투때문에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김경록은 "노래부를 때 목소리와 평소 목소리가 달라 주위 사람들이 일명 '저주받은 목소리'라며 놀린다"며 "하지만 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V.O.S는 8월중 2집 방송무대 활동을 마감하고 곧바로 3집 앨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bright@osen.co.kr 스타제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