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미스터리 스릴러 ‘천 개의 혀’ 주연
OSEN 기자
발행 2006.08.17 15: 29

‘불멸의 이순신’에서 명성을 쌓고 ‘불량가족’에서 목에 힘을 뺀 김명민이 스크린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불멸의 이순신’ 성공 이후 주연급 배우로 급성장한 김명민은 미스터리 스릴러 ‘천 개의 혀’(이규만 감독, 아름다운영화사 제작)에서도 주연을 맡아 김태우 유준상 정유석 김유미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안방에서 연기력과 인기를 쌓은 김명민과 영화에서 많은 작품을 하면서 꾸준히 색깔을 다진 김태우의 만남에서 일단 무게가 느껴진다. 여기에 코믹과 멜로, 스릴러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 드라마 ‘올인’과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 정유석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도 눈에 띈다. 김유미는 개성 강한 네 남자를 잘 융화시킬 홍일점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천 개의 혀’는 ‘수술 중 각성’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소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물. 김명민은 일에 관해선 냉철하고 이지적이지만 아내에겐 한 없이 다정 다감한 외과의사 류재우 역을 맡았다. 사건 전개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이순신’도, ‘불량가족’의 ‘오달건’도 아닌, 젠틀맨으로 돌아왔다. 김명민의 절친한 친구이자 파트너로 사건 전개의 중요한 단서를 지닌 장석호 역은 정유석이 연기하고 김태우는 이들의 대학동기이자 정신과 의사인 오치훈 역을 맡았다. ‘천 개의 혀’는 8월 16일 전남 부안에서 크랭크 인해 내년 개봉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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