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지제프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농구 '드림팀'이 일본에서 개막되는 세계 농구선수권에 출전할 12명의 최종 로스터를 확정했다. AP 통신은 17일 제리 콜란젤로 미국 대표팀 단장과 지제프스키 감독이 서울에서 대회 장소인 삿포로로 떠나기 직전 12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비타 500 월드바스켓볼챌린지 2006 대회 출전을 위해 14명이 방한했던 미국 대표팀은 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가 지난 14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일찌감치 최종 로스터에 빠졌고 여기에 브루스 보웬(샌안토니오)이 추가로 빠졌다. 지제프스키 감독은 보웬을 뺀 이유에 대해 "대표팀 평가전을 치르면서 그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브래드 밀러(새크라멘토)가 30세로 최고참,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가 20세로 가장 어린 미국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4.5세로 종전보다 한층 젊어졌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