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박시연은 보면 볼수록 더 예뻐”
OSEN 기자
발행 2006.08.17 16: 00

주현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중견연기자다. 이런 주현이 영화 ‘구미호 가족’에서 첫째 딸로 분한 박시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주현은 8월 17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구미호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큰 딸인 박시연을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처음 봤을 때는 ‘서양배우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 깍쟁이 같아 보여 걱정이 됐다”고 박시연과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하지만 주현은 촬영을 하면서 박시연의 매력을 하나 둘 씩 알게 됐고, 급기야 “며느리를 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이 박시연을 높이 산 까닭은 촬영 내내 심성이 착할 뿐 아니라 착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주현은 “자고로 배우는 심성이 착해야 모든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데 박시연은 가식없이 아주 착하다. 또 착실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주현은 “박시연을 처음 봤을 때는 예뻤다. 그런데”며 취재진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지면 결국 주현은 “볼 수록 더 예쁘다”며 박시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현은 박시연 하정우 고주연 등 세 자녀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고주연이 제일 어른스럽다고 평가했다. 주현은 고주연에 대해 “지금도 말 붙이기가 어렵고, 진짜 여우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구미호 가족’에 뮤지컬 장면이 포함된 만큼 춤과 노래 연습 때문에 힘들었다는 주현은 촬영이 비록 힘이 들기는 했지만 즐겁게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긋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연기까지 소화한 주현의 모습은 올 추석에 만날 수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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